한 여름 에어컨 전기세 절약하려면?

연일 무더위와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어 에어컨 없이는 생활이 어려울 정도입니다. 너무 더워 에어컨을 가동하면서도 한 편으로는 전기세 걱정이 들기도 합니다. 어떻게 하면 에어컨 전기세를 절약할 수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에어컨 전기세 절약 방법 1. 에어컨 껐다 켰다 하지 않기

에어컨의 종류에는 정속형과 인버터형 두 가지로 나뉩니다. 2010년 이전에 출시된 에어컨의 경우에는 정속형 일 경우가 높습니다. 이 정속형은 이름 그대로 실외기가 100%의 속도로 꾸준히 돌아가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희망온도에 도달하였다 하더라도 실외기는 계속 가동이 되는 것입니다. 이런 정속형 에어컨의 경우에는 일정 시간 에어컨을 켰다가 껐다가 하는 방식이 효율적입니다. 예를 들어 2시간마다 에어컨을 켰다 껐다 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2010년 이후부터는 에어컨이 인버터형으로 출시가 되었습니다. 인버터형 에어컨의 경우에는 실외기가 희망 온도에 도달하면 쉬는 방식입니다. 그러니 처음에는 에어컨을 강하게 틀었다가 희망 온도에 도달했을 때에는 여름철 실내 적정온도인 24~26℃로 맞춰 꾸준히 가동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 집에 있는 에어컨이 정속형인지 인버터형인지 알 수 있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최근 10년 안에 에어컨을 교체하셨다면 인버터형일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인버터형의 경우 에어컨 본체에 "Inverter"라고 적혀있습니다. 그래도 헷갈리시는 경우에는 에어컨의 모델명을 인터넷 창에 검색해 보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에어컨 전기세 절약 방법 2. 선풍기나 서큘레이터 함께 돌리기

선풍기나 서큘레이터를 함께 가동하면 공기 순환을 빨리 도와줄 수 있습니다. 에어컨과 함께 가동하였을 경우 온도를 낮추는 시간이 20% 감소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합니다. 

 

에어컨 전기세 절약 방법 3. 실외기와 에어컨 필터 관리하기

앞서 이야기하였듯이 전기세를 좌우하는 것이 실외기입니다. 실외기는 통풍이 잘되는 곳에 설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철엔 실외기가 뙤약볕을 받아 많이 뜨거워져 있습니다. 차양막을 설치하거나 은박지 돗자리 같은 것을 덮어주는 것만으로도 고생하는 실외기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에어컨 필터는 2주에 한 번씩 청소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필터에 먼지가 쌓이면 시원한 바람이 멀리 퍼져나가는 것을 막아 에어컨 성능이 저하될 뿐만 아니라 곰팡이가 서식할 수 있어 건강에도 해롭습니다. 2주에 한 번 씩 청소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건강을 위해 생각날 때 한 번씩 청소해 주는 게 어떨까요?

 

오늘은 에어컨 전기세 절약하는 몇 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더운 여름 시원하고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