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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편집용 디자인 시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Adobe 프로그램 중엔 편집 전용 프로그램인 Indesign이 있지만, 간단한 명함이나, 리플릿, 페이지 수 적은 카탈로그 정도는 일러스트에서 소화 가능합니다. 웹용과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반드시 CMYK 모드

중요한 부분이다. 만약, RGB 모드로 작업하다 강제로 CMYK 모드로 변경할 경우, 컬러가 탁해지면서 처음에 내가 기획했던 컬러에서 많이 벗어나는 걸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인쇄는 C(Cyan), M(Magenta), Y(Yellow), K(Black) 네 가지 컬러의 잉크로 인쇄를 합니다. RGB에서 표현되는 형광색이나, 금색, 은색 등을 이 네 가지 컬러로 뽑아내기는 힘듭니다. 이럴 땐, 별색을 지정하여 5도 인쇄를 하게 됩니다.

2. 사이즈는 mm나 cm

단위는 mm, cm 중 편한 걸로 작업하면 됩니다. (웬만해선 mm 추천) 여기서 또 정말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만약 90*50mm 사이즈의 명함을 작업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작업할 경우엔 실제 사이즈보다 사방 1~3mm 크게 (약 92*52mm) 작업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을 인쇄 용어로 "베다", "뻬다"라고 부릅니다. 새로 만들기(ctrl+N)를 열었을 때 "도련"이라는 부분이 베다를 설정하는 곳입니다.

인쇄가 끝나고 나면 인쇄물을 수북이 쌓아놓고 기계로 재단을 합니다. 이때 종이가 밀리게 됩니다. A4용지를 100장 정도 쌓아놓고 칼질을 한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것입니다. 글씨도 재단선에 너무 가까우면 잘릴 수 있으니 고려하여 작업해야 합니다.

3. 해상도는 300 dpi

이미지는 깨지지 않도록 해상도를 300 dpi 이상으로 맞춰야 합니다.

 

지금까지 웹용과 편집용 디자인의 차이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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