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싫어하는 행동

교감 동물인 강아지이지만 사람의 모든 행동이 좋을 수만은 없겠죠? 우리가 무심코 했던 행동들을 비롯해 사람도 싫어하는 행동은 강아지도 싫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행동들이 있는지 알아봅시다.

 

 

강아지가 싫어하는 행동

• 낯선 사람이 갑자기 만지는 것을 싫어합니다. : 강아지는 기본적으로 경계심이 많은 동물이기 때문에 자신의 물리적 거리 안으로 낯선 사람이 들어오는 것을 싫어합니다. 산책 중 낯선 사람이 만지게 될 경우 보호자의 눈치를 보고 감내하고 있을 뿐 속마음은 즐거운 산책시간에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낯선 사람이 만지려고 할 경우 정중히 거절해 주세요.
• 갑자기 큰소리치거나 큰 동작을 취하는 것을 싫어합니다. : 평소 강아지는 보호자에게 많은 의지를 하고 관심을 갈구합니다. 하지만 갑자기 큰소리를 치거나 큰 동작을 한다면 강아지들은 심한 불안감과 공포심에 휩싸입니다. 혼내는 행동이라 할지라도 공포심만 유발할 뿐 교육기회는 사라지고 강아지와의 신뢰마저 깨어지게 됩니다. 
• 낯선 강아지와의 인위적인 만남을 싫어합니다  강아지들도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친구를 사귀는 것을 좋아합니다. 산책 중 마주친 강아지에게 갑자기 "친구한테 인사해"라고 한다면 심한 혼란과 불안감에 휩싸이게 됩니다. 심한 강아지는 공격적 자세를 드러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서로 경계와 탐색하는 시간을 갖도록 해주세요.
•  산책을 급하게 하는 것을 싫어합니다 : 강아지들에게 산책은 냄새를 맡고 새로운 자극과 여러 가지 정보를 얻으며 자신의 냄새를 묻혀 영역표시를 하는 행동으로 강아지의 행복과 삶의 질을 높여주는 중요한 행동입니다. 짧은 산책이라도 여유 있는 발걸음으로 충분히 냄새를 맡게 해 주고 교감해 주세요.

 

 

• 양팔로 들어 꽉 끌어안는 포옹을 싫어합니다 : 강아지들은 스킨십이 아닌 잡혔다는 생각으로 버둥거리거나 노령견이라면 흉통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적절한 애정표현이 아니니 가볍게 안아주거나 쓰다듬어 주세요.
• 교육 시 말이 많은 것을 싫어합니다 : 강아지들은 짧은 몇 개의 단어만 이해합니다. 나머지는 보호자의 행동이나 제스처, 말의 억양과 교감을 통해 이해하려 합니다. 말이 많으면 알아들을 수 없을뿐더러 집중력이 저하되고 교감을 하지 않으려 합니다. 말보다는 행동으로 교육시켜 주세요. 
• 오랜 시간 혼자 있는 것을 싫어합니다 : 강아지는 사교적이고 사회적인 동물로 혼자 오랜 시간 있는 것을 싫어합니다. 홀로 두고 일하러 간다면 어쩔 수 없지만, 혼자 외롭게 있을 강아지를 생각해 최대한 일찍 귀가하여 맛있는 음식과 재밌는 놀이, 산책을 시켜주세요. 
• 먹이나 장난감으로 줄듯 말 듯 장난치는 것을 싫어합니다 : 사람과 마찬가지로 먹을 것으로 장난치는 것을 싫어합니다. 사람처럼 속마음을 숨기지 못하는 강아지들은 직설적으로 흥분된 마음을 표출합니다. 바로 달려들어 물 수 있으니 장난치지 말아 주세요.
• 깊은 잠을 잘 때 건드리는 것을 싫어합니다 : 사람과 똑같이 얕은 잠을 자는 램수면과 깊은 잠을 자는 비 램수면을 번갈아가면서 거치게 됩니다. 이때 강제로 깨우면 힘들어합니다. 깊은 잠을 잘 땐 건드리지 말아 주세요.
• 먹을 때 쓰다듬는 것을 싫어합니다 : 먹을 땐 개도 안 건드린다는 말처럼 먹을 때 손이 보이면 먹을 것을 가로챌까 봐 두려워하며 불안해합니다. 먹는 데에 집중할 수 있도록 건드리지 말아 주세요.

강아지가 싫어하는 행동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우리 강아지들과 더욱 깊게 교감하는 집사님들 되세요.